[오늘의 날씨] 전국 오전까지 비, 60mm 강수…최저 15~21도·최고 19~27도
16일(목) 아침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집중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일부 산지, 경상권,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60mm, 제주도는 최고 70mm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5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수도권과 경기, 인천, 서울 지역에는 10~40mm, 강원 영동과 남부 내륙지방에는 20~60mm, 제주도는 20~70mm 비가 예상된다. 17일(금)에는 강수 강도와 범위가 줄어 서울, 수도권은 5~10mm, 남부 내륙과 강원 등은 5mm 내외의 적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16일 최저 15도에서 21도, 최고 19도에서 27도 사이 분포하겠다. 17일에는 아침 기온이 13~20도, 낮 기온 21~27도, 18일(토)은 15~21도, 19~2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9일(일)은 찬 공기 유입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6~18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15~2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즉, 비가 그친 뒤 주말로 갈수록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더 커진다.
17일(금)에는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일부 산지에도 오전 한때 비가 예보됐다. 밤에는 중부지방과 일부 서해안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에는 중부지방은 오후 들어 맑아지겠으며, 경남권 해안과 제주 일부 지역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19일은 강원 영동과 일부 남부 지역만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금요일과 주말 사이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예정”이라며 “농작물 냉해 주의, 내륙 도로 미끄럼, 출근길 교통 안전, 항공기 운항 변동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다 구체적인 지역별 기상 정보는 기상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