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주가 5.34% 급등”…동일업종 강세에 시총 10위 유지
31일 오후 1시 5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기아 주가가 장중 122,4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116,200원)보다 5.34%(6,200원)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아는 117,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16,000원에서 122,60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현재 주가는 장중 고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변동폭은 6,600원에 이른다.
이날 오후까지 기아 주식은 2,033,882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445억 4,000만 원에 달하며, 시장 내 투자 열기가 높은 상황이다. 동일업종 등락률 역시 7.49% 상승해 자동차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기아의 시가총액은 48조 1,604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투자수익성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5.62배로 업종 평균치(5.09배)보다 다소 높고, 배당수익률은 5.31%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수(393,789,270주)의 39.69%(156,312,086주)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업황 회복 및 외국인 매수 유입이 기아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란 견해를 내놓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피 10위권 내 기아의 순위 유지와 외국인 보유 비중에도 주목하고 있다. PER과 배당수익률 등 주요 지표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향후 시장 흐름은 자동차 업종 전반의 재무 지표와 글로벌 경기 회복세, 외국인 거래 동향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