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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홍성 냉삼 노포의 뜨거운 전설”…전현무·곽튜브, 류현경과 추억→맛 따라 시간도 멈췄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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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과 장난스런 멘트가 오가는 순간, 어느새 전현무와 곽튜브는 류현경, 김뢰하와 함께 오래된 삼겹살집에 앉아 따스한 온기를 나눴다. ‘전현무계획2’에서 네 사람은 홍성의 길 위에서 오래 사랑받아온 냉동삼겹살집을 만나게 됐다. 매캐한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고기는 세월의 내음과도 같았고, 어느덧 이야기는 처음 만난 이들 사이마저 자연스럽게 엮어냈다.
홍성읍 오관리에 자리한 이 고깃집은 지난 1978년 문을 연 뒤 변함없는 맛으로 지역민들의 추억을 지켜온 노포로 손꼽힌다. 테이블마다 붉은 냉삼이 쌓이면, 된장백반과 김치찌개, 그리고 시원한 물냉면까지 푸짐하게 차려지는 풍경이 소박하지만 근사했다. 전현무, 곽튜브, 그리고 류현경과 김뢰하는 바로 이 식당에서 서로의 유쾌함과 미각을 한껏 뽐내며 그리운 시절의 한 조각을 꺼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토굴새우젓 매장과 서산 생강냉면집 등 충남의 숨은 맛집을 오가며, 각 지역의 오래된 위로와 행복을 함께 곁들였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냉동삼겹살집이 남긴 온기와 제각기 다른 이들의 먹방 감동은 이번 편이 남긴 여운이었다.
길바닥에 새겨진 음식의 역사를 기록하며 지역의 진짜 맛을 찾아 나선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시청자 곁을 지켜간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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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전현무#홍성냉동삼겹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