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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악마로 깨어나다”…악마가 이사왔다, 폐부를 쓸어내리는 코믹 충격→관람 욕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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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악마로 깨어나다”…악마가 이사왔다, 폐부를 쓸어내리는 코믹 충격→관람 욕구 폭발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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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여름의 문턱, 임윤아의 색다른 얼굴이 스크린에 온기를 더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런칭 예고편이 공개되자, 익숙했던 유쾌함에 기묘함이 끼얹어진 충격적 코믹의 세계가 펼쳐졌다. 안보현과 임윤아가 만들어낼 낯선 동거, 그리고 이들의 영혼을 뒤흔드는 기담 같은 에피소드에 관객들은 이미 마음을 빼앗긴 듯했다.

 

예고편의 시작, 깊은 음성의 성동일이 “내 딸 선지는 악마다”라는 붉은 경고를 던지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안보현이 연기한 길구가 “따님 데리고 빨리 전문 병원으로 가보시는 게”라고 당황스레 반응하는 순간, 긴장과 유머가 혼재하는 특이한 율동이 화면을 감쌌다. 무엇보다 임윤아가 악마 ‘선지’로 완전히 변신한 장면이 펼쳐지자 기대감은 극으로 솟았다. 예기치 못한 조합, 말간 청춘과 악마의 동거로 밑그림 그려진 이 작품은 기존 코믹 장르의 선을 넘나드는 충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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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반응 또한 폭발적이다. “어떤 내용일지 상상도 안 간다. 8월에 보러 가야지”, “엑시트도 되게 재미있게 봤었는데 기대된다”, “윤아는 가만히 있어도 즐거운데, 코믹 연기를 더해주니 8월엔 입 찢어질 예정” 등 댓글이 줄을 이었다. 팬들은 임윤아 특유의 밝음과 ‘악마’ 캐릭터가 그리는 새로운 서사, 그리고 안보현의 무해한 백수 연기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거두지 못했다.

 

작품은 새벽마다 악마로 돌변하는 임윤아의 ‘선지’를 감시하는 청년 백수 ‘길구’의 하루하루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성동일이 연기하는 해탈한 아버지, 주현영이 맡은 영험한 조카 ‘아라’의 활약도 감초 역할을 예고한다. ‘엑시트’로 942만 명을 웃게 한 이상근 감독은 이번에도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촘촘한 캐릭터 구축을 바탕으로, 악마와 가족, 그리고 백수의 기묘한 우정과 변화의 순간을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여름 모든 촬영을 마친 ‘악마가 이사왔다’는 관객의 극장에서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한편, 참신한 코믹과 몽환적 감수성으로 무장한 ‘악마가 이사왔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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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악마가이사왔다#안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