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맑지만 곳곳 빗방울·눈…예상 적설량 최대 5cm, 강추위 계속

11월 18일 오전 5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강한 추위와 함께 지역별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풍, 풍랑,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오늘 18일(화)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 경남권도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는 지역에 따라 비나 눈(강수량 1밀리미터 내외, 제주도·울릉도·독도는 5~10밀리미터)이 오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짧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 북부 내륙에는 미세 빗방울이나 눈날림이 예상된다.

19일(수)은 전국이 다시 맑아지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20일(목)에도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며, 제주도 산지에는 새벽(0~6시) 사이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1밀리미터,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광주에서 최대 5밀리미터, 전남 서부(19일 아침까지)도 5밀리미터, 울릉도·독도(19일 새벽까지)와 제주도(20일 새벽까지)는 5~10밀리미터가량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18일부터 20일까지 1~5센티미터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19일(수)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이 6도에서 12도까지 오르겠다. 20일(목)은 아침 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이 9도에서 15도, 21일(금)에는 아침 영하 4도~영상 9도, 낮 8도~15도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 등 내륙 지역은 하루 사이 기온 변화가 크겠다.

강한 바람과 풍랑, 건조 경보가 이어지는 곳이 많으므로 시설물 관리, 화재 예방, 교통 및 농업 분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 정보와 특보 현황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관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