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우인시스 33,900원 마감”…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하락세 지속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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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도우인시스 주가가 전일 대비 1,000원 하락한 3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4,4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 순매도 영향으로 결국 약세 마감했다. 최근 2025년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도우인시스 거래량은 7만 9,000주, 거래대금은 약 27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1,411주를 순매도하며 전일과 달리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이틀 연속 보유 비중을 줄였다. 키움증권이 거래량 양쪽 모두에서 상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주요 매매 창구로 집계됐다.

실적 부진도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도우인시스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79%, 순이익률은 –16.13%로 모두 적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외국인 보유 비율도 0.22%에 그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현재 약 3,647억 원으로 코스닥 내 221위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도우인시스가 당분간 보수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유입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 시점과 주가 저점 안정 여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공시를 통한 사업 구조 변동이나 비용 효율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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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외국인#실적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