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테오젠 2.25% 하락”…코스닥 시총 1위도 조정세 이어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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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주가가 10월 16일 장중 2.25% 하락하며 시가총액 1위 종목도 조정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일 종가 445,000원보다 10,000원 낮은 43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외국인 매수세 둔화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시가는 447,500원, 고가 역시 447,500원으로 시작해 장중 저가 431,0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폭이 16,500원에 이르렀다. 이날 거래량은 342,026주, 거래대금은 1,490억 3,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코스닥 대형주에서도 단기 등락폭이 커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 업종 주가가 이날 -2.41%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 하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상장 주식 53,505,788주 중 7,136,584주를 보유, 13.34%의 외국인소진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형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업종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46.60배로 높게 나타나, 여전히 성장 기대에 대한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 관계자는 "동일 업종 내 주가 하락이 함께 나타나며 대형주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의 조정세가 지수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예의주시된다. 향후 시장 방향은 외국인 수급 및 업종별 투자심리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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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