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스퀘어 0.36% 하락”…저조한 업종 흐름 속 시총 16위 유지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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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 시장에서 SK스퀘어 주가가 장중 280,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SK스퀘어는 전일 종가(281,000원)보다 1,000원 내린 280,000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투자자 반응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동종 업종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는 평가다.

 

이날 SK스퀘어 주가는 시가 274,000원에서 출발해 268,000원까지 저점을 찍은 뒤, 장중 최고가인 280,000원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52,870주, 거래대금은 144억 6,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SK스퀘어는 시가총액 37조 452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상장주식 132,540,858주 가운데 68,082,779주로, 51.37%에 달했다. 이날 동일업종의 평균 하락률이 0.82%를 기록한 반면, SK스퀘어는 0.36%의 소폭 조정에 그쳤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60배에 그쳤다. 이는 동일 업종평균 PER 12.95배 대비 낮은 수치로, 상대적 저평가 구간에서 거래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업종 전반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SK스퀘어가 시총 기준 대형주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세 유입 시점에 관심이 집중된다”는 견해가 나온다. 또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절반을 넘는 등 해외 자금 유입이 유지되는 흐름도 중장기 주가 변동성 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4분기 대형주 실적에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 글로벌 증시 환경이 SK스퀘어 등 주요 IT지주 주가 반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관측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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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