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숙종의 고독에 젖다→한마디로 역사의 물결 파동
왕좌의 빛나는 영광과 그 아래 속삭이는 고독,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이찬원은 숙종이라는 이름 앞에 고요하게 마음을 기울였다. 어떤 감정보다 더 깊은 진심으로 역사적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그의 시선은 처음에는 잔잔했으나, 점차 복잡한 권력의 파도에 흔들리는 숙종의 삶과 맞닿으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감상을 전했다. 이야기는 장희빈, 인현왕후, 붕당정치의 얽힘 속에 휘말리는 숙종의 결단을 조명했다.
숙종은 14세 어린 나이에 왕 위에 올라, 폭풍 같던 조선 정치의 중심에 섰다.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그의 선택들은 종종 냉철했고, 때로는 감정을 누르고 냉정한 판단을 밀어붙여야 했다. 그 결과는 화려한 명성과 달리, 오히려 외로움과 고통, 그리고 간경화와 종기가 동반된 말년의 병고로 이어졌다. 얽히고설킨 정치 싸움의 한가운데 때때로 살아남은 승부사의 모습, 그 이면의 인간적 고독은 이번 편을 통해 진하게 드러났다.

서경석은 자신만의 해설로 숙종을 ‘정치의 승부사’라 불렀고, 이찬원은 자신의 공부 경험까지 언급하며 “잊고 있던 역사적 표현들을 되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이찬원의 순간순간 몰입하는 표정과 경청 태도가 진지한 감동을 더했다. 역사 한복판에서 반짝이는 인간의 작은 흔들림에 이찬원이 던진 진심 어린 한마디는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이와 함께 방송 속 이야기들은 단순한 화면을 넘어 곧 책으로도 엮인다. 6월 16일부터는 ‘셀럽병사의 비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책 출간 기념 이벤트가 마련된다. 시청자들은 방송에 대한 감상평과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출간된 도서를 받을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셀럽병사의 비밀’은 역사의 이면을 새롭게 조명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인문학적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과거를 바라보는 따스한 진심,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마음에 닿는 감동의 메시지는 이번 회차에서도 변함없이 깊은 울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