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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갑상선암 완치 미소 뒤 감격”…박시은 부부 굳은 다짐→연기 향한 새로운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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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갑상선암 완치 미소 뒤 감격”…박시은 부부 굳은 다짐→연기 향한 새로운 갈망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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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의 목소리에는 오랜 투병과 회복의 시간이 남긴 단단함과 새로운 희망이 묻어났다.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친 진태현은 최근 아내 박시은과 마주한 평범한 일상, 그리고 더 찬란히 빛나는 내일을 조용히 다짐했다. 두 손을 꼭 잡고 강남의 지하철을 걷는 소박한 하루, 그는 대중교통의 소소한 기쁨과 함께 대중의 따뜻한 응원에도 한 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진태현은 자신과 아내 박시은을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으로 보는 시선엔 겸손하게 선을 그었다. 닮고 싶은 대상이 아닌, 똑같이 살아가는 연예인 부부이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들의 삶에 특별함보다는 일상의 소중함이 더 깊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진심 어린 고백 속에서 그는 오래 고민해온 삶의 결을 엿보게 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건강을 되찾은 이후 진태현은 쉴 틈 없이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난다면 반드시 많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언젠가 다시 연기 무대에 서겠다는 포부를 조용히 밝혔다. 예능과 교양 쪽에 대한 관심 역시 덧붙이며, TV에서 더 자주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함께하는 가족의 의미 또한 각별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대학생 딸의 입양, 그리고 두 차례 딸의 새 가족 맞이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로 사랑을 나눴다. 이들은 유산의 아픔을 견뎌냈고, 그 모든 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로가 돼주며 견고한 가정을 꾸렸다.

 

진태현은 지난달 수술 이후 2주 만에 건강을 되찾아 병원을 찾은 소식도 전했다. “암이 내 몸에 없다”는 말 뒤로 완전한 회복의 기쁨과, 평범한 하루의 가치가 더욱 커졌다는 여운이 들려왔다. 상처와 목소리, 갑상선 수치까지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정기 점검만 남았다는 행복도 담았다. 따뜻함으로 응원을 보내준 모든 이의 마음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사를 전한 진태현은, 하반기 마라톤 대회 도전을 준비하며 다시 달려갈 채비에 나섰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 그리고 두 딸이 함께하는 특별한 가족의 순간과 진태현의 새로운 시작 다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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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갑상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