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늉의 항산화 효능”…김영길 한의학자, 만성 구강염증 관리→바이오 대안 부상
잇몸 질환과 만성 구강염증 관리에 새로운 대안으로 '숭늉'이 부각되고 있다. 김영길 한의학자는 최근 건강 전문 채널에서 숭늉을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소개하며, 카페인 음료 대신 꾸준히 마실 경우 구강 내 만성 염증 완화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통 자연식품이 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에서 다시 주목받는 현상에는 기술적 검증과 임상 경험이 함께 축적돼가고 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김영길 한의학자는 “입안은 인체에서 산화와 염증이 가장 많이 축적되는 부위이며, 만성 염증 중 80%가 잇몸 질환과 관련된다”고 밝혔다. 숭늉은 그 자체로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커피나 차에 비해 자극이 적어 수시로 섭취해 누적 부담 없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잇몸 염증으로 고생하던 고령 환자가 한 달 남짓 숭늉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결과, 통증과 염증이 현저히 감소한 사례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숭늉의 밥알을 씹고, 소금을 미량 혼합한 숭늉물로 입안을 행구는 생활 관리 요령도 실질적 대안으로 제시됐다.

구강 건강과 전신 염증의 연관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약물 치료 한계를 극복하는 항산화 자연식품의 효능이 실질적 관심을 모은다. 업계 및 전문가들은 앞으로 식습관과 생활 관리 차원의 IT·바이오 융합 솔루션이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 한의학자는 “항산화 성분을 갖춘 전통 식품의 체계적 활용이 구강 질환을 넘어 전신 건강 관리에까지 파급 효과를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계에서는 숭늉을 비롯한 전통 자연식품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 푸드 연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