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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9% 솟구친 상한가”…위메이드플레이, 매수세 활활→연중 최고가 재점화
경제

“29.99% 솟구친 상한가”…위메이드플레이, 매수세 활활→연중 최고가 재점화

배진호 기자
입력

6월 23일, 위메이드플레이가 증시의 마지막 흐름을 정점으로 수놓았다. 전일 대비 2,360원, 29.99% 급등한 10,23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숨 가쁜 장세의 끝에서 1년 최고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침 7,860원에서 조용하게 출발한 위메이드플레이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출렁임 없이 조용히 흘렀다. 그러나 오후 해가 기운 끝자락, 갑작스럽게 몰아친 매수세가 파도를 일으키듯 장을 휘몰아쳤다. 단숨에 상한가로 치솟은 주가는 고정된 듯 움직임을 멈췄고, 종가는 단단하게 10,230원에 닻을 내렸다.  

출처=위메이드플레이
출처=위메이드플레이

거래량 또한 이날 1,160,400주까지 치솟으며, 흔치 않은 활황의 공기를 증명했다. 투자자들의 선택이 순식간에 집중된 그 순간, PER(주가수익비율)은 4.23배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조용히 4,348주를 순매도하며, 견고한 매수 행진을 비껴가는 선택을 보였다. 기관은 매매에 나서지 않으며 이번 오름세를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보았다.  

 

주식시장은 때로, 장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전령을 맞이한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이번 상한가 질주는 실적 공백기와 불확실성의 파고 속에서도, 다시 한 번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시장의 온도를 높였다. 상승 여부는 향후 추가 매수세 유입과 투자자 심리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급등은 단편적인 수치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는다. 소액 투자자들은 단기 차익 실현에 포커스를 둘 것이며, 추가 투자 판단을 위한 냉철한 관찰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아직 시장 밖에 선 투자자들에게는 후속 거래와 공시, 그리고 주요 실적 발표 등 다음을 기약하는 시간으로 다가온다.  

 

거래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실적과 기대, 관망이 엮이는 순간마다 우리는 또 한 번 시장의 계절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위메이드플레이의 다음 날, 시장의 키는 다시 투자자와 기업의 손에 달려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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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상한가#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