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용성·커뮤니티가 시장 판도 좌우”…2025년 암호화폐, 디소셜 부상에 주목
현지 시각 27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실사용성과 커뮤니티 중심의 경제구조로 재편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크립토데일리(cryptodaily)는 2025년 주목해야 할 5대 암호화폐로 리플(XRP), 디소셜(DeSoc), 솔라나(Solana), 카르다노(Cardano), 아발란체(AVAX)를 꼽으며 각 프로젝트의 실질 가치와 영향력을 집중 진단했다. 이번 분석은 단순 가격이 아닌 실제 활용성, 토큰 경제의 건전성,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를 주요 기준으로 국제 암호화폐 시장 판도의 변화를 조망한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XRP)은 기업·기관 중심의 글로벌 송금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3억 달러 규모의 준비금 조성 등 대형 금융권과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개인 사용자를 위한 보상·수익화 기능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XRP는 여전히 CEO 중심 프로젝트로 보인다”며, 크리에이터 생태계와의 접점 부족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솔라나는 기술 안정성과 개발자 친화성으로 오랜 호평을 받아왔으나, 디소셜 대비 실사용자 중심의 체감형 유틸리티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계속해서 크립토데일리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인 디소셜(DeSoc)을 2025년 시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프로젝트로 꼽았다. 디소셜의 핵심 강점은 창작자가 한 번의 게시로 틱톡, X, 인스타그램 등 여러 플랫폼에 자동으로 콘텐츠를 배포하는 실질적 활용성이다. $SOCS 토큰은 창작자 후원, 프리미엄 콘텐츠 잠금 해제, 구독, 거버넌스 참여 등 직접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팀과 유동성 토큰에 장기 락업을 적용하고, 선구매자를 위한 환불 보장 등 신뢰성 장치도 마련됐다.
이 매체는 디소셜이 단순 바이럴 토큰 수준을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창작자 중심 경제모델을 설계하고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수익 구조가 왜곡된 구 소셜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아발란체와 카르다노 역시 대규모 이용자 기반과 인프라 확장, 학문 기반의 안정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일상 사용자에게 직접적 가치를 제공하는 구조에서는 디소셜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주요 국제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미디어는 사용자 경험과 투명한 경제구조가 2025년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최근 특집에서 “실질적 효용과 커뮤니티 참여도가 높은 프로젝트가 투자자와 창작자 모두의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는 단순 가격 변동을 넘어 집단참여와 실용성, 공정한 보상체계로의 진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디소셜 등 신흥 프로젝트의 부상이 미·중을 포함한 국제 암호자산 규제와 빅테크 플랫폼의 질서에까지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이 실사용성·공정성·커뮤니티 참여를 바탕으로 재편될 전망 속에, 신규 플랫폼들의 실질적 이행성과 장기 신뢰 구축 여부에 국제사회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