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22,400원 급등”…코스피서 5% 넘는 상승세

3일 오후 SK오션플랜트 주가가 장중 5%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SK오션플랜트는 전 거래일 대비 5.66% 오른 22,4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시가 21,350원에서 시작해, 저가 21,350원에서 고가 23,150원까지 오르며 1,8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3,008,576주, 거래대금은 679억 6,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SK오션플랜트의 시가총액은 1조 3,97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240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9.26배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5.10%로 파악됐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폭이 4.33%인 가운데, SK오션플랜트는 이를 뛰어넘는 5.66%의 강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대형주의 동반 상승과 유동성 장세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업황 개선 기대 및 관련 정책 모멘텀도 주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언급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조선·플랜트 산업 전반에 반등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종목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일 뉴욕 증시의 상승세와 더불어, 장 중 코스피 전반이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또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SK오션플랜트 주가 흐름은 기업의 실적 개선 여부와 증시 전반의 자금 유입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되는 주요 업황지표와 외부 변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