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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주가 0.34% 상승”…외국인 매도 우위 속 거래대금 10억 돌파
경제

“현대바이오 주가 0.34% 상승”…외국인 매도 우위 속 거래대금 10억 돌파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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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현대바이오 주가가 전일 대비 0.34% 오른 5,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거래대금은 약 10억 3,6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날 외국인은 총 2만 4,827주를 순매도했으며, 제이피모간과 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반면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현대바이오의 시초가는 5,86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5,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저가는 5,770원까지 내려갔다. 이날 거래량은 17만 8,379주에 달했다. 전일 기준 외국인은 1만 2,393주, 기관은 4,537주를 각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 실현 움직임이 포착됐다.

출처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출처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2025년 3월 기준 현대바이오의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166원으로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76배, 주당순자산(BPS)은 1,224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5.80%이며, 시가총액은 약 2,800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297위 수준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실적 개선 지연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점을 변수로 꼽고 있다. 반면 일부 개인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본격적 실적 반전 여부가 주가 향방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현대바이오의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수급,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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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외국인#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