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성파워텍 2.99% 상승 마감”…코스닥 강세에 외국인 지분 확대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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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닥 시장에서 보성파워텍이 전일 대비 2.99% 오른 4,6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는 4,520원이었고, 장중 고가 4,880원, 저가 4,495원까지 오르내렸다. 거래량은 2,417,800주, 거래대금은 112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287억 원으로 시장 내 392위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의 5.12%에 달하는 2,516,646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지분율이 다소 확대됐다. 업종 평균 PER 35.49배 대비, 보성파워텍의 PER은 14.46배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이날 동일업종은 1.19% 상승하며 시장 강세가 이어졌다.

출처=보성파워텍
출처=보성파워텍

증권업계 일각에선 “외국인 지분 확대 움직임과 실적 대비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이 단기 주가 상승을 자극한 요인”으로 해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증가와 변동성 확대가 차익 실현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 강세와 최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 투자 심리 개선이 코스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보성파워텍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PER이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상황에서 추가 상승 동력에 대한 기대감도 거론된다.

 

증권가는 향후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와 함께 실적 추이에 따라 주가 박스권이 넓어질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기업 3분기 실적과 미국 통화정책 변수가 코스닥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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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