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세라, 15년 노래의 여운”…강원 계곡서 흐른 고백→팬들 마음 울렸다
강원도의 깊은 산자락과 투명한 계곡물이 한가운데를 지나는 여름, 제이세라는 지난 시간의 무게와 기쁨을 고스란히 품은 채 자연 속을 거닐었다. 그 자리에는 노래하는 이의 여유와 고백, 앞으로의 다짐이 차분히 얹혀 있었다. 블랙 셔츠와 숏팬츠 차림, 산뜻한 음료를 들고 초록숲과 강물 사이를 걷는 제이세라의 모습은 평범한 휴식의 풍경을 넘어 15년 음악 인생의 서사를 담아내는 듯했다.
싱그러운 대자연 속, 차분히 올린 머리와 환한 미소,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자유로운 제스처가 돋보였다. 자연 곁에 선 제이세라는 “데뷔 15주년 15년 전 오늘 제 노래 '혼자 왔어요'가 처음 나온 날이네요 7월 15일 15년 동안이나 꾸준히 노래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모두 축하해주신 덕분에 오늘도 강원도에서 새롭고 기쁜 맘으로 공연 잘하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더 뜨겁게 노래하는 제이세라 될게요 감사합니다 모두 굿밤되세요 사랑해용”이라고 직접 밝히며, 오랜 시간 팬들과 자신을 지탱해온 아름다운 순간들을 되새겼다.

명랑한 강원도의 계곡길은 제이세라의 지난 15년, 데뷔곡 ‘혼자 왔어요’부터 쌓아온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조용히 안아주었다. 변함없는 목소리와 자기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걸어온 이 길이 팬들에게도 잊히지 않는 환희와 감동으로 가닿았다. 응원의 댓글들은 “오래도록 함께하자”, “늘 변함없이 응원한다”라는 진심으로 가득했고, 제이세라 스스로 밝힌 “더 뜨겁게 노래하겠다”는 약속이 더욱 깊은 울림으로 번졌다.
자연의 풍경 속에서 스스로의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꿈을 동시에 품은 제이세라. 따뜻한 감사와 새로운 의지, 그리고 팬들과 이어질 다음 시간을 예고하며 15년의 여운을 강원도의 초록빛으로 아름답게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