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스닥 1위 알테오젠, 이틀 연속 강세”…외국인 매수세 힘 입어 시총 24조 회복

최영민 기자
입력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이 10월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개장과 함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전거래일 대비 4,500원 오른 450,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450,00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는 451,500원, 저가는 443,500원을 기록하며 상당폭의 intra-day 변동성도 함께 보여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투자자 관심을 방증한다. 이날 오전 9시 17분까지 50,393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은 225억 8,000만 원을 상회했다. 알테오젠의 총 상장주식수는 약 5,350만 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718만 8,843주로 집계된다. 외국인 소진율은 13.44% 수준이다. 최근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진 점도 이번 강세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24조 1,044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28%에 머문 데 반해 알테오젠은 1.01%의 상승률을 기록, 대형주 프리미엄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주가수익비율(PER)도 255.39배에 달해 고평가 논란이 상존하지만, 성장성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꾸준하다.

 

업계에서는 최근 바이오 기술 개발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전망이 알테오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실제로 주요 증권사들은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과 R&D 성과, 제약사와의 글로벌 기술 수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PER이 지나치게 높아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하지만 업종 내 선도기업으로서의 지위, 외국인 자금 유입, 변동성 하에 대규모 거래대금 등은 추가 상승 동력으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업종 내 대장주의 시장 주도력이 지속될지를 관건으로 지목하고 있다. 기업의 실적 개선 여부와 투자자 유입 추이에 따라 단기 주가 흐름도 변동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알테오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