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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세계를 품은 면 한 그릇”…이연복X이정현, 도전과 감동→밥상의 혁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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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세계를 품은 면 한 그릇”…이연복X이정현, 도전과 감동→밥상의 혁명 예고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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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로드의 설렘이 짙은 저녁,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오늘도 식탁 위에서 생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연복 셰프와 복스타엑스, 셔누, 주헌이 선보인 면 요리의 경계 없는 도전은 마음 한구석을 뜨겁게 적시며 시청자 곁으로 스며들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골목을 누비던 세 사람은 결국 각국의 미식이 어우러지는 축제 현장에서 ‘한식과 세계식의 만남’이라는 담대한 미션을 마주했다.

 

이연복 셰프는 낯선 땅, 낯선 재료 속에서도 치열한 고민 끝에 양고기 짜장라면이라는 창의적 답을 내놓았다. 돼지고기를 쓸 수 없는 한계 앞에서도 쉐프의 오랜 경력과 고집, 그리고 미식에 대한 숭고한 존경심이 새로운 레시피로 피어났다. 국내외 셰프와의 협업은 물론, 현지 컬럼니스트와 관객들의 극찬으로 무대가 물들었다.

한입에 담긴 세계…‘편스토랑’ 이연복X이정현, 면 요리의 경계 넘다→맛과 감동의 레시피 / KBS
한입에 담긴 세계…‘편스토랑’ 이연복X이정현, 면 요리의 경계 넘다→맛과 감동의 레시피 / KBS

장면이 집으로 전환되면 배우 이정현이 만드는 성장의 풍경이 펼쳐졌다. 단출한 일상, 두 딸과의 식사, 그리고 영화 감독으로서의 긴장과 설렘이 진솔하게 오갔다.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박찬욱 감독의 따뜻한 격려를 받은 순간에는 말로 할 수 없는 뭉클함이 화면 너머로 전해졌다. 요리의 시간에는 그만의 손맛과 감성이 담긴 ‘대파크림파스타’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신선한 대파의 향과 생크림의 부드러움, 가족의 환호가 한데 어우러지며 따뜻한 저녁이 완성됐다.

 

배우 하영이 선보인 집밥도 남달랐다. 한식, 양식, 분식을 넘나들며 달걀 하나로 베이킹에 도전하고, 얼큰한 ‘조폭물갈비’까지 일상의 소소한 궁금증과 식욕을 동시에 자극했다. 피로와 고단함이 녹아내린 식탁에선 창의와 진심이 매 순간 진동했다.

 

각자의 자리,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와 응원을 건네던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오늘은 한 끼가 가진 힘, 음식이 엮는 사연, 그리고 밥상 너머 삶의 온기를 일깨웠다. 한 그릇의 면, 한 접시 파스타, 작은 케이크 한 조각에 담긴 눈부신 용기와 사랑이 안방을 부드럽게 채웠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웃음과 감탄이 흐르는 집밥의 풍경을 5월 23일 금요일 밤 8시 30분, 시청자에게 다시 한 번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세대를 잇는 밥상의 의미를 다시금 음미할 수 있는 시간으로 남을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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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편스토랑#이연복#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