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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통신 수요 탄탄”…이수페타시스, 장중 2.88% 강세
산업

“반도체·통신 수요 탄탄”…이수페타시스, 장중 2.88% 강세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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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가 16일 오후 12시 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60,800원(2.88% 상승)을 기록하며 전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종가는 59,100원이었으며, 이날 시초가는 59,500원, 장중 고가는 61,000원, 저가는 57,900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83만여 주, 거래대금은 약 498억 원 규모다.

 

최근 반도체 및 통신장비 관련주의 시장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수페타시스 역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5G 통신장비 수요 증가가 주가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특히 이수페타시스는 첨단 PCB(인쇄회로기판)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반도체·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그간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저점 탈피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 중간재와 후방산업에서도 거래 확대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 내에서는 반도체 설비 및 소재·부품 업체들이 동반 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이수페타시스의 경우 최근 수주 실적과 해외 시장 진출 성과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부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업황 회복세와 함께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정부도 최근 반도체·첨단산업 투자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경기 변동성 등 불확실 요소도 여전히 잔존한 만큼, 현장에서는 신중한 매수세와 함께 중장기 전망에 시선을 두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수페타시스의 기술경쟁력과 글로벌 수주 역량이 당분간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업황 회복세가 실적 개선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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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반도체#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