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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완전체 재결집”…고재근·코지·유이치, 광기 어린 무대→기다림 끝 팬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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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완전체 재결집”…고재근·코지·유이치, 광기 어린 무대→기다림 끝 팬심 폭발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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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맞잡은 손끝에서 시작된 음악의 진동에 기다림의 시간마저 흐릿해졌다. 고재근, 코지, 유이치 세 사람이 밝힌 미소가 조명 아래 한데 어우러졌고, 드라마처럼 흐른 세월은 Y2K의 심장박동 위로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그룹 Y2K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관객의 기억 속에 각인됐던 세 멤버 고재근, 코지, 유이치는 오랜 시간 논의와 준비 끝에 팬들과 눈을 맞추는 무대를 선택했다. 1999년 데뷔해 감각적인 록 스타일과 세련된 사운드로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온 Y2K는 약 4년 만에 음악 활동을 멈췄으나, ‘한일톱텐쇼’에서의 깜짝 무대 이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Y2K 완전체 귀환”…고재근·코지·유이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팬들과 재회 예고
“Y2K 완전체 귀환”…고재근·코지·유이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팬들과 재회 예고

18일, Y2K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지는 거대한 음악 축제의 주역으로, 고재근, 코지, 유이치는 Y2K를 간절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오랜만의 무대를 예고했다. 이전의 빈자리를 채워줄 탄탄한 실력과 철저한 준비로, Y2K는 그리움의 무게 무겁던 팬심을 단번에 끌어안겠다는 각오다.

 

코지는 이번 공식 활동 복귀에 대한 소감과 더불어 “드디어 한국에서 Y2K 이름을 다시 외칠 수 있게 됐다. 이 시간을 시작으로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으며, 공식 계정도 활발히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재근과 유이치 역시 오랜만에 팬들과 새로운 시간을 쌓아간다는 약속에 벅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행사 주최사 락킨코리아 측은 “밀레니엄 시절,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 밴드 Y2K의 컴백은 그 자체가 하나의 혁명”이라며 “오래도록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어울리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Y2K는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한 활발한 팬 소통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이번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연을 의미 있는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는다.

 

그들의 음악은 침묵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묵직하게 쌓인 무대의 먼지를 걷어내고 한 줄기 빛처럼 팬들 곁을 찾은 완전체 Y2K의 귀환은 뜨거운 재회와 새로운 출발, 그 자체로 모두에게 오래 남을 파장을 예고한다.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Y2K의 특별한 시간이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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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고재근#부산국제록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