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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삭발 변신, 복귀 앞둔 눈빛”…FC미트윌란, 팬들 기대감→부상 이겨낸 재도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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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삭발 변신, 복귀 앞둔 눈빛”…FC미트윌란, 팬들 기대감→부상 이겨낸 재도약 주목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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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짧은 머리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장발을 과감히 내려놓고 삭발한 후 찍힌 프로필 사진이 FC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면서, 축구팬들은 그 변화에 잔잔한 충격과 설렘이 뒤섞인 시선을 보냈다. 강렬한 눈빛, 단단한 표정은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그라운드를 기다리던 그의 현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팬들 사이에서는 “삭발해도 여전한 외모”, “부상 이후 더욱 단단해진 느낌”, “경기장에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넘친다”는 감탄이 이어졌다. 조규성의 최근 프로필 이미지는 단순한 스타일 변화가 아니라, 부상과 재활을 견뎌낸 선수의 각오와 의지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FC 미트윌란 홈페이지
FC 미트윌란 홈페이지

조규성은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서 단 한 시즌 만에 13골 4도움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와 함께 찾아온 무릎 수술, 그리고 그로 인한 장기 공백은 결코 쉽지 않은 시련이었다. 2023년 5월 27일 이후 공식 경기 출전이 없던 조규성은 오랜 재활 과정을 거치며 복귀의 순간을 기다려왔다.

 

미트윌란을 이끄는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은 “다행히 진전이 있다. 물론 우리가 원했던 속도보다는 천천히 진행되고 있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조규성의 상태를 전했다. 새 시즌 시작을 알린 오덴세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그는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으나, 끈질기게 복귀를 노리는 조규성의 의지에는 여전히 기대가 쏠린다.

 

FC미트윌란은 21일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조규성의 복귀전 소식과 그의 달라진 모습이 덴마크 뿐 아니라 국내외 축구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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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fc미트윌란#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