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지원 1,800억 돌파”…현대모비스, 상생 확대로 동반성장 강화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 원을 지원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동반성장 안내 책자를 발간하고 협력사와 공동 출원한 특허가 850건을 넘어서는 등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대규모 지원과 주요 혁신 사례가 자동차 부품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환경 조성 등의 4대 전략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전문가들은 협력사와의 ESG 역량 강화 및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프로그램 ‘모비우스 부트캠프’ 등 신성장 분야 투자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완성차 부품업계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으며 산업 전반의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부는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와 상생 협력 촉진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과 평가제도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부여하는 등 정책적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상생 활동은 전년 대비 지원액과 협력사 공동 특허 성과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ESG와 인재 양성 중심의 새로운 협력 관계가 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향후 국내 부품업계의 상생 모델 확산과 관련 인재 확충의 추이는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 성장 여부를 가를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