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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약물 복용 논란 여파”…처방약 양성 반응→국과수 긴급 감정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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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약물 복용 논란 여파”…처방약 양성 반응→국과수 긴급 감정 의뢰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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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 명불허전 ‘대부’ 이경규가 약물 복용 후 운전 의혹에 휩싸이며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차분한 일상 속에서 불거진 논란은 근심스러운 그림자를 드리웠고, 출연자 이경규의 솔직한 고백들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측은 이경규에 대해 약물감정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의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약물 성분이 운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규명하겠다는 차원에서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경규는 공황장애 처방약을 복용한 뒤 차량을 타고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아닌 타인의 차량을 혼동해 운전한 사실이 전해졌다. 결국 차량 주인의 신고로 경위가 알려졌고, 이경규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측정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간이 약물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경규 약물 복용 논란 여파
이경규 약물 복용 논란 여파

이경규의 공황장애 투약 사실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공개됐던 만큼, 대중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한 상태와 운전에 대한 법적·사회적 논란을 주목하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도로교통법상 운전이 제한될 수 있는 약물로 분류되며, 위반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경규가 평소 공황장애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장면들은 최근 여러 방송 화면을 통해 새롭게 회자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입건 전 조사 단계로, 국과수 약물감정 결과와 사실관계 등을 신중히 따질 예정임을 덧붙였다.  

 

이경규 관련 약물 감정 결과와 경찰 조사는 앞으로의 방송 행보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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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약물감정#공황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