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영 익명 협박 추적”…생방송 오늘 아침, 도시 불안의 파도→처벌 논쟁 번진다
도시를 감도는 낯선 긴장, 한줄 경고만으로도 일상은 쉽게 뒤흔들렸다.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백소영이 온라인 커뮤니티 허위 협박글로 번진 사회적 불안의 근원을 밝히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메시지 한 줄이 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송파구 경기장, 옛 안동역 광장까지 불안의 물결을 확산시키는 동안, 경찰과 소방 등 수많은 공공 자원은 허무하게 소모됐고, 시민 누군가는 끊임없는 두려움에 시달렸다.
방송은 제 아무리 ‘장난’처럼 불기라도 사회 전체가 입는 상처와 비용이 결코 작지 않음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특히 이번 협박 사건 일부가 미성년자에 의해 저질러진 사실이 드러나며, 사법 처리의 경계와 무분별한 온라인 ‘놀이’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됐다. 백소영은 현장의 촘촘한 구조와 전문가의 분석까지 더해, 가벼운 마음으로 던진 글 한 줄이 던지는 현실적인 위협과 제도의 빈틈을 짚어냈다.

카메라는 시시각각 불안에 휩싸인 도심을 비추고, 인터뷰 속 한 시민은 “누가, 왜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장난을 치는지 알 수 없어 더 불안하다”며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전문가는 허위 협박 한 건마다 시민의 평온과 막대한 공공 비용이 위협받음을 경고했고, 제도적 대책과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을 절실히 전했다.
익명성에 기대 도심을 흔든 허위 메신저들은, 방송을 통해 미성년자 처벌 기준 논쟁과 집단 심리, 사회적 책임의 화두로 이어졌다. ‘생방송 오늘 아침’은 백소영의 절제된 시선으로 오늘의 위기를 차분히 조명하며, 경계와 대책을 모색하는 시대적 질문을 남겼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4687회는 8월 19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에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