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16% 급등 마감"...딥마인드, 거래량 폭증 속 시총 799억 원 진입
경제

"16% 급등 마감"...딥마인드, 거래량 폭증 속 시총 799억 원 진입

신채원 기자
입력

장기 침묵을 가르며, 딥마인드는 6월의 마지막 주 초입에서 알 듯 모를 듯한 파동을 시장에 일으켰다. 23일, 딥마인드의 종가는 3,500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500원, 무려 16.67%가 오른 수치였다. 하루를 시작한 시가는 3,100원, 그러나 이른 오후를 지나면서 거래대금은 살아났고, 매수세는 강한 바람으로 번져나갔다.

 

거래의 열기는 숫자로도 또렷이 새겨졌다. 이날 딥마인드 주식은 162만 4,681주가 손바뀜을 거쳤다. 시가총액은 799억 원에 닿았고, 오랜만에 낯이 붉어진 가격 곡선 위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렸다.

출처=딥마인드
출처=딥마인드

외국인은 3만 8,747주를 시장에 내놓으며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오늘 하루 침묵을 이어갔다. 시장의 무게 중심은 개인 투자자로 이동한 듯 보였고, 기관의 냉정한 관망과 외국인의 조용한 이탈이 묘하게 맞물렸다.

 

돌연한 반등의 배후에는 뚜렷한 호재 대신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심리가 자리했고, 짧은 시간 안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거래량의 증가와 변동성은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다가왔다.

 

한 번의 급등이 짙은 파동으로 번지거나 잠시 머물다 사라질지, 투자자들과 기업 모두 예측불허의 사이클을 경계하고 있다. 가격의 큰 진폭은 결국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주의와 신중한 판단을 요구한다. 앞으로 이어질 시장 흐름, 공시나 정책 변화 등 외부 변수에 촉각을 세워야 할 시점이다.

신채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딥마인드#거래량#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