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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장중 고가 근접”…외국인 매수세·검색량 증가에 상승세 지속
경제

“네이처셀 장중 고가 근접”…외국인 매수세·검색량 증가에 상승세 지속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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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주가가 7월 31일 장중 한때 고가에 근접하는 등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연속 순매수와 시장 관심도가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5.56%) 오른 38,95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35,25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39,350원, 저가는 34,400원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132만 주, 거래대금은 489억 원에 달한다.  

출처=네이처셀
출처=네이처셀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약 79만 주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유입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율은 9.53%로 늘었고, 외국계 추정 순매수 역시 6만 주 이상 집계됐다.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이날 매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 업계는 외국인 수급과 함께 검색량 증가도 주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다만 네이처셀의 실적 지표를 두고는 고평가 논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음에도 PER(주가수익비율)은 -12,916.7배로 음수 상태이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39.26배로 동종 업계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는 시장 기대감이 실적에 선행해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와 함께,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시사한다.  

 

네이처셀 시가총액은 약 2조 4,969억 원으로 코스닥 20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단기 수급과 검색량 등 투자심리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외국인 매수세와 시장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괴리에 대한 경계도 함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와 함께 네이처셀 실적 개선 추이에 지속적인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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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외국인투자자#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