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록담, 사연에 진심이 녹다”...사랑의 콜센타서 인간 치유제→무대 뒤 숨겨진 여운
천록담은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서 한 사연자의 아픈 마음을 진정성 깊은 무대로 어루만졌다. 화면을 가득 채운 그의 미소와 담담한 노래는 처음엔 밝았지만, 세월의 감정을 담은 사연자와 마주하자 한층 깊고 진지하게 무색을 더했다. 사연자의 30년 넘는 상처에 ‘여여’의 멜로디가 깃들며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전했다.
강원도 홍천에서 귀촌 생활을 이어온 사연자는 신혼 초와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오래된 배신감을 토로했으며, 천록담은 그 아픔에 곧장 다가섰다. 농익은 트로트 창법과 담박한 꺾기, 그리고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보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노래가 끝난 뒤 사연자는 “마음에 반창고를 붙인 것 같아 다 나았다”고 이야기했고, 천록담의 존재감은 ‘인간 치유제’라는 평을 넘어 진짜 위로로 다가왔다.

이어진 무대에서 천록담은 춘길, 손빈아, 추혁진과 함께 ‘거부’ 팀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했다. 강렬한 가창력과 팀원들과의 따뜻한 호흡은 또 다른 감동으로 이어졌고, 특별무대의 정인마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뿐 아니라 춘길과의 ‘의사 선생님’ 듀엣에서는 구수한 음색과 유쾌한 제스처로 현장은 다시금 웃음으로 채워졌다.
다양한 장르와 무대로 무한한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와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등에서 존재감을 넓히며 팬들에게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는 진솔한 사연과 감동의 무대로 꾸준한 시청자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