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맛총사, 피렌체 골목 서툰 리얼”…권율·연우진·이정신, 첫 현지 도전에 설렘→궁금증

한여름 이탈리아의 깊은 골목, 권율·연우진·이정신은 마치 여행자의 날것 그대로의 설렘을 안고 피렌체 곳곳을 걷는다. 삼색의 발걸음이 만난 낯선 거리 위에서, 시청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리얼 먹방의 새로운 결을 마주한다. ‘뚜벅이 맛총사’가 보여준 피렌체 골목 여정은 제각기 방식과 속도로 미지의 음식을 찾아가는 세 남자의 애틋한 도전과 근사한 이방의 풍경을 안긴다.

이번 시즌의 근본적인 변화는 맛집 예능의 정형성을 스스로 벗어난 직진 방식에 있다. 권율을 비롯한 세 사람은 차량도, 완벽하게 짜인 계획도 없이 오직 발로 피렌체 구석구석을 헤맨다. 어플과 번역기, 손짓과 눈빛에 기댄 현지 소통과, 드러내놓고 즉흥의 메뉴를 고르는 풍경은 방송을 기획한 누군가의 의도가 아닌 이들의 날것 반응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섭외 없는 식당,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지는 메뉴,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그래서 더욱 살아 있는 여정이 완성된다.

권율은 ‘뚜벅이 맛총사’의 중심축으로, 이미 여행 예능에서 다져온 노련함을 피렌체라는 생경한 도시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반면 연우진은 고정 예능인으로선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쏟아지는 현지의 낯섦에 솔직한 놀람과 긴장을 숨기지 못한다. 이정신은 자연스럽게 두 사람 사이의 온도차를 다독이는 연결 고리로 기능한다. 각자의 성향과 경험이 살가운 시선과 날카로운 감상을 번갈아 내며, 세 인물이 펼치는 현지 미식 평가는 예능 이상의 진정성을 부여한다.

여행의 장은 화려한 명소와는 또 다른 피렌체의 진짜 얼굴을 드러낸다. 화려한 관광 코스를 벗어나 로컬만이 알고 있는 음식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삼인방은 전통 피자와 스테이크는 물론 낯설고 특별한 메뉴 앞에서 호기심과 감탄을 동시에 드러낸다. 돌발 상황과 예측 못할 만남이 쌓아가는 현장의 느낌, 그리고 즉석에서 집중되는 시선과 선택이 도보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시청자는 권율, 연우진, 이정신 각자의 예능 내공과 경험치가 교차하는 미묘한 분위기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먹방, 그리고 피렌체를 만난다. 현실감 넘치는 리액션, 서로의 장단점을 살린 케미스트리는 무엇보다 ‘지금 여기’라는 실시간 감각을 전달하며 예능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권율·연우진·이정신이 손수 고른 거리의 식당에서 조금은 서툴게, 그러나 깊이 있게 펼치는 ‘뚜벅이 맛총사’의 진짜 로컬 미식 탐험은 채널S와 SK브로드밴드가 함께 만들어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낯선 골목과 진짜 현지 맛을 찾아가는 여정은 오는 8월 7일 목요일 밤 9시 20분, 시청자 곁으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