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김치 and smile’ 울린 밤”…당신의 맛 강하늘, 설렘 한가득→감정선 폭발
햇살 아래에서 퍼지는 부드러운 음표들이 화면 속 인물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싱어송라이터 안신애가 선보인 ‘당신의 맛’ OST ‘김치 and smile’이 드라마와 시청자 사이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었다. 곁에 머물고 싶은 봄날의 미소처럼, 안신애의 따스하고 깊은 목소리는 스쳐가는 일상에 잔잔하면서도 설레는 여운을 남겼다.
이번 곡은 박성준, 프라이머리, 안신애가 힘을 합쳐 완성한 곡으로, 사랑과 희망이 오고 가는 드라마 분위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드라마 ‘당신의 맛’ 속 강하늘이 연기하는 한범우와 고민시가 그려내는 원테이블 레스토랑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음악의 선율과 맞닿아 한층 깊은 감정선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소박한 식탁에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성장과 진심이 스며든 관계를 차곡차곡 그려 나갔다.

지혜킴, 헤이즈에 이어 안신애가 가세하며, 드라마 사운드트랙은 더욱 탄탄해졌다. 안신애는 다채로운 음악 커리어 속에서 박정현, 성시경, 이하이, 화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쌓아온 만큼, 이번 OST 역시 자연스러운 감정 이입과 뚜렷한 개성을 자랑했다. 드라마 곳곳에서 어깨를 다독이듯 스며드는 이 곡은 시청자들의 귀와 가슴을 동시에 적셨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 후계자라는 묵직한 이력과 작지만 낭만이 숨 쉬는 식당의 풍경을 절묘하게 엮어내며 따뜻한 사랑을 그린다. 강하늘과 고민시가 펼치는 성장과 설렘의 순간마다 음악은 화면의 온도와 표정을 바꾸며, 시청자 모두의 일상에도 작고 빛나는 여운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 ‘당신의 맛’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시청자들과 마주하며,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안신애의 ‘김치 and smile’은 이날 낮 12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