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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마트 팩토리로 도약”…현대글로비스, 물류 혁신 가속→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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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류 산업계가 인공지능과 스마트 공장 등 최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1일 서울 본사에서 '2025 로지스틱스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하며, AI 시대를 이끄는 공급망 혁신과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SCM학회, 한국로지스틱스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산학 협력의 실질적 접점을 부각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세미나는 더 이상 전통적 물류 방식에 머물 수 없다는 업계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AI와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술 접목이 물류 현장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익대학교 석혜성 교수, 연세대학교 정병도 교수 등 학계와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 등 산업 전문가들이 실제 자율주행, AI시스템 현장 도입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싱가포르 현대자동차글로벌혁신센터(HMGICS)의 혁신 전략이 미래자동차 생산 및 공급망 구조에 미칠 영향이 집중 조명됐다.

AI·스마트 팩토리로 도약…현대글로비스, 물류 혁신 가속→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
AI·스마트 팩토리로 도약…현대글로비스, 물류 혁신 가속→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디지털 전환 전략의 주도적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건수 서울대학교 센터장이 공급망 관리 체계에 AI와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산업 현장과 학계가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을 역설하며, 국가 물류 산업의 미래 과제 발굴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혁신이 단순한 효율성 개선을 넘어 물류 생태계 전체를 혁신할 중추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와 기술력을 한 축으로 삼은 국내 물류 산업의 진화 과정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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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ai#스마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