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장중 43,250원 2.98% 상승”…코스닥 시장서 활발한 매매
클로봇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한때 2.98% 오르며 4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 기준 클로봇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50원 상승한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클로봇은 이날 43,450원에 장을 시작해 44,350원을 고점으로, 40,8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전체 거래량은 6,309,780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2,699억 2,400만 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가 집중됐다.

클로봇의 시가총액은 1조 723억 원으로 코스닥 69위에 올랐다. 외국인소진율은 6.77%로 나타났으며, 동일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98.64배였다. 같은 업종이 이날 6.68%의 상승률을 보여 클로봇이 업종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는 대규모 거래와 외국인 매수세에 주목하면서도, 업종 전반의 강한 반등 흐름 대비 종목별 선택적 움직임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유동성 개선과 코스닥 기술주 전반에 미국 기술주 강세가 반영되고 있다”며 “다만 개별 종목 상승세가 업종 평균을 상회하려면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증시와 업종 내부 순환매에 따라 추가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성장주에 대한 단기 수급과 외국인 매매 동향이 당분간 주가를 좌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코스닥 시장의 방향성은 글로벌 금리, 환율, 기술주 실적 발표 등 주요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