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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꿰뚫는 눈빛”…지코, 무대 위 압도→몽환적 아우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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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꿰뚫는 눈빛”…지코, 무대 위 압도→몽환적 아우라 폭발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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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를 가르던 빛줄기 한 가닥이 조용히 지코의 실루엣을 감쌌다. 어둠과 조명이 유려하게 교차하는 찰나, 마이크를 쥔 지코의 눈빛에는 소리 없는 긴장과 깊은 진심이 묻어났다. 청량한 커다란 의상과 어우러진 퍼 소재 후드 머플러, 은은히 빛나는 플리츠 팬츠까지, 관객들은 숨을 죽인 채 아티스트의 미묘한 움직임과 호흡 하나까지도 따라갔다.

 

지코는 부드러운 베이지 니트와 포근한 퍼 머플러로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엉덩이까지 자연스레 떨어지는 아우터의 소매, 그리고 하의는 빛을 담은 듯한 플리츠 팬츠로 시선을 압도했다. 입가를 살짝 가린 채 마이크를 들어 올린 포즈, 어둠 속을 찌르듯 내려 꽂히는 스포트라이트, 온몸으로 무대 공기의 결을 삼키는 듯한 표정 등, 무대 위 지코만이 만들어내는 몽환적 에너지가 사진 한 장에 오롯이 담겼다. 곳곳에 흩어진 미세한 물방울이나 가벼운 이슬이 공연장의 생동감을 더했고, 배경을 차지한 짙은 암전은 오직 지코의 존재만 또렷하게 부각시켰다. 한여름 해질녘 공연장에는, 눅진한 더위를 식히는 듯 지코의 진심과 열정이 서려 있었다.

“한밤을 꿰뚫는 눈빛”…지코, 무대 위 압도→몽환적 순간
“한밤을 꿰뚫는 눈빛”…지코, 무대 위 압도→몽환적 순간

이번 사진에는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지만, 집중력과 몽환적인 분위기, 예민하게 살아 움직이는 섬세한 감정선이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 현장의 울림을 전하는 사진을 본 팬들 사이에서는 “압도적이다”, “빛나는 순간”이라는 감탄과 함께 뜨거운 응원과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지코의 새로운 음악적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높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다양한 무대와 음악 활동을 펼치며, 그때마다 신선한 이미지를 선사해 온 지코는 한층 깊어진 스타일로 또다시 팬들과 특별한 공감대를 나눠왔다. 이번 사진에서도 기존과 다른 강렬한 무드로 매력을 뽐내며, 아티스트로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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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무대#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