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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주상욱, 현실 부부의 진심”…작약 꽃다발 속 소소한 고백→8년을 닮은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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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주상욱, 현실 부부의 진심”…작약 꽃다발 속 소소한 고백→8년을 닮은 따뜻함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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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차예련의 미소는 세월의 이야기를 조곤히 속삭이는 듯했다. 깊고도 잔잔한 나날들이 만들어낸 평온한 얼굴, 주상욱이 고른 듯한 작약 색감은 8년간 두 사람이 함께 걸어온 인생길을 은유처럼 비췄다. 비록 함께 찍은 사진은 몇 장 되지 않지만, 조심스럽게 번져간 소담한 행복이 진심으로 전해졌다.

 

차예련은 직접 남편 주상욱과 맞이한 결혼 8주년의 소회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세상 무엇보다 깊은 고마움과 사랑을 표했다. “벌써 8주년이라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 주인아가 8살이 됐고 너무 행복하다. 주서방님! 늘 웃게 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고백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작약 꽃다발 앞에서 어색하게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사랑의 온기를 담아냈다.

“8년의 시간을 담았다”…차예련·주상욱, 현실 부부의 소소한 고백→따뜻한 일상
“8년의 시간을 담았다”…차예련·주상욱, 현실 부부의 소소한 고백→따뜻한 일상

매년 잊지 않고 준비하는 주상욱의 꽃 선물, 운동화 끈을 쪼그려 앉아 묶어주는 다정한 모습, 그런 작고 소박한 장면마저도 이들의 진심을 밝히는 증거였다. 차예련은 “매년 제일 좋아하는 작약을 선물해주는 자상한 남편, 운동화 끈이 풀리면 늘 묶어주는 남편에게 고맙다”며 현실 부부만의 쑥스러움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늘 바쁜 하루에 사진 한 장 나란히 찍기도 쉽지 않지만, 오히려 그 소탈함에서 서로에게 기댄 부부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차예련은 “같이 찍은 사진을 찾으려 해도 거의 없고, 겨우 찾은 사진도 작년도 것뿐”이라며 현실 부부의 담백한 일상을 너그럽게 받아들였다. 운동화 끈을 골똘히 묶어주는 주상욱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이 소소하면서 진득한 부부의 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러블리한 두 분 축하해요”, “예쁜 부부” 등 진심 어린 응원을 아낌없이 전했다.

 

차예련과 주상욱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7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시작했다. 이듬해 딸을 얻으며 가족으로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결혼 8주년을 맞은 지금, 두 사람은 여전히 일상의 작은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감사와 애정을 꾸준히 나누고 있다. 차예련과 주상욱의 현실적이고 따뜻한 사랑은 매년 SNS를 통해 다시 쓰이며, 많은 이들에게 봄날 같은 부부의 시간을 떠올리게 해주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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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주상욱#화려한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