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오션 1% 하락 출발”…PER 부담에 장 초반 약세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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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가 10월 24일 장 초반 1%대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종가(134,900원)보다 1,400원 하락한 133,500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은 134,400원에서 이뤄졌으며, 고가는 135,300원, 저가는 132,8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91,554주, 거래대금은 256억 4,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0조 8,755억 원에 달해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한화오션은 동일 업종 주가가 평균 0.12% 상승한 것과는 달리 1.04% 하락세를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이 47.09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인 41.13배를 상회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한화오션 보유율은 12.67%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한화오션의 고평가 논란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질 수 있다”며 “동일 업종 대비 높은 PER이 단기 주가 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흐름과 대형주 동향, 추가 실적 발표 일정 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주가 방향은 수주 잔고, 업황 변화, 코스피 전반 투자심리 등 주요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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