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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 배문정의 눈빛, 서초동에 꽃피다”…섬세한 변화→진짜 공감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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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 배문정의 눈빛, 서초동에 꽃피다”…섬세한 변화→진짜 공감 울림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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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문을 연 드라마 ‘서초동’ 속 류혜영은 변호사 배문정으로 변신하며 사랑스러운 아우라를 퍼뜨렸다. 직장 동료들과 나누는 소박한 밥 한 끼, 뾰족하면서도 진심이 전해지는 말투는 어느새 특별한 온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임신 사실 앞에서, 류혜영의 눈빛에는 깊은 흔들림이 찾아들었고 작은 변화마저도 시청자 마음속 울림이 돼 번졌다.

 

‘서초동’은 매주 법조타운을 오가는 어쏘 변호사 5인의 하루가 세밀하게 그려진다. 이 가운데 류혜영이 그려내는 배문정은 단순한 리더를 넘어, 동료 희지의 적응을 두 팔 벌려 챙기고, 주형이 마주한 사건에도 따뜻한 손길을 더한다. 평범하지만 세심한 배려와 현실적인 고민이 교차하며, 배문정만의 인간미가 더욱 크게 와 닿고 있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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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 임신이라는 커다란 소식을 받아든 배문정의 얼굴에는 설렘과 두려움, 희미한 미소까지 다양한 감정이 교차했다. 류혜영은 주변 동료들과 남편의 축하 속에서 문정이란 인물의 흔들림, 그리고 성장의 순간을 한 치의 과장 없이 섬세하게 녹여냈다. 이런 진짜 감정의 순간은 시청자 반응으로 이어졌고, “현실 연기는 역시 류혜영”, “볼수록 빠져드는 캐릭터”라는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인생 캐릭터를 완성한 류혜영은 이번 ‘서초동’에서도 자신만의 결을 잃지 않았다. 익숙한 현실, 그 안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연기의 힘이 또 한 편의 인생작을 예고한다.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만날 수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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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서초동#배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