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티거 밴드 ‘혼종’, 준다이·배인혁 협연→경계 넘는 울림”…13일 음악계 긴장감 폭발
음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브라운티거 밴드가 섬세하게 직조한 첫 번째 미니앨범 ‘혼종’으로 오늘도 새로운 물결을 몰고온다.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레게와 힙합의 리듬 위로 준다이, 배인혁의 에너지가 얹히며 영원의 밤을 가르는 서사적 울림이 담겼다. 트랙마다 교차되는 올드스쿨과 뉴스쿨의 감각은 깊이 깃든 실험정신으로 음악 팬들의 숨겨진 기대를 뜨거운 현실로 만든다.
‘혼종’은 브라운티거 밴드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집대성해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미니앨범으로, 장르적 경계를 허문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두껍아’에는 레이지본 준다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선 굵은 개성 속에 트렌디한 사운드를 녹여내고, ‘날개를 펼쳐’에서는 로맨틱펀치 배인혁의 청량한 음색이 더해져 밴드음악만의 독특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밴드는 이번 앨범에 ‘여기 사람 있어요’, ‘라임 타임’, ‘밤이 깊었네’까지 총 5곡을 담으며, 스카·펑크·록 등 장르를 아우르는 자유로움을 장인의 손길로 빚어냈다.

특히 ‘밤이 깊었네’는 크라잉넛의 대표곡을 현대적 레게 사운드로 리메이크해, 익숙함과 신선함이 교차하는 특별한 감상 경험을 선물한다. 브라운티거 밴드의 실험정신은 어느 지점에도 머물지 않으며, 장르의 경계 너머에 숨겨진 미지의 영역을 탐색하는 듯하다. 각 곡마다 그려지는 하이브리드적 감각과 서사에는 자유로운 음악적 사랑과 열정이 스며 있어, 기존 틀을 깨는 독특한 울림을 전한다.
브라운티거 밴드는 첫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3일 저녁 홍대 FF 클럽에서 ‘혼종’ 발매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혼종’ 수록곡의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밴드 멤버들 특유의 혼합적 에너지가 어우러져 오늘의 음악 신을 새로운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브라운티거 밴드의 첫 미니앨범 ‘혼종’은 1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23일 홍대 콘서트와 함께 새로운 음악적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