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도네시아 자야푸라 인근 규모 6.5 강진”…해일 피해 우려, 국내 영향 없어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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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야푸라 북서쪽 인근 해역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하며, 주변 국가에 경계령이 내려졌다. 미국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지진은 14시 48분 55초경, 자야푸라 서북서쪽 202km 지점, 깊이 35km에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 직후 인근 지역에서는 진도 강도가 높아 건물 흔들림과 통신 장애가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지 당국은 해일(쓰나미)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 안내를 전파했으며, 기상청을 비롯한 해외 재난모니터링기관 역시 즉각적으로 정보 전파 및 피해 현황 분석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자야푸라 인근서 규모 6.5 지진 발생…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인도네시아 자야푸라 인근서 규모 6.5 지진 발생…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자야푸라가 위치한 자바 해역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지각판 운동에 따라 중대형 지진이 빈번한 지역이다. 과거에도 지진, 해일, 산사태 등 복합 재난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 지진에서는 아직 대규모 해일 또는 추가 재난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해당 지진이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16일 공식 밝혔다. 다만 “해외 대형 지진 발생 시 사전 예·경보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며 관련 조치와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진에 따른 추가 피해 여부와 이차 재난 발생 가능성 등은 앞으로라도 계속 점검이 필요하다. 재난 위험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대비 체계 강화도 당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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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지진#자야푸라#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