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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 리얼 먹방 고백”…나는 자연인이다, 거침없는 현실→모두를 사로잡은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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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 리얼 먹방 고백”…나는 자연인이다, 거침없는 현실→모두를 사로잡은 진심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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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특유의 청명한 아침 햇살 아래,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겪어온 야생의 먹방 비화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가수 채연, 개그맨 윤택, 만화가 허영만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밥상을 나누던 현장. 웃음 가득한 대화 끝, 채연이 “오빠도 자연인 하면서 다양한 음식 먹어봤을 것 같다”는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에 윤택은 MC로 살아온 12년의 시간 동안 경험한 진짜 먹방 에피소드를 솔직히 꺼냈다. 그는 “많은 대중이 정말 맛있냐고 자주 물어보지만, 실제로 음식 같지 않은 것도 있었다”며 고백했다. 이어 “귀뚜라미, 꼽등이를 주전자에 넣어 자연식 볶음밥을 만들어주는 분도 있었고, 그걸 정말 드셨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야생의 현실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는 것. 윤택은 “음식 같지 않은 걸 먹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 심지어 직접 먹어보기도 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며 당시의 고충을 담담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윤택 / MBN '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 MBN '나는 자연인이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에 허영만과 채연은 환한 미소로 공감했고, 윤택의 꾸밈없는 진심에 함께 현장의 온기를 보탰다. 특히 일상적으로 ‘맛있냐’는 질문이 쏟아진다는 현실을 공개하며, ‘나는 자연인이다’의 MC 자리를 지켜온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때론 상상 초월의 자연식에 맞서야 했던 순간들은 윤택만의 위트와 용기로 채워졌다.

 

관계자들은 “진정한 야생의 리얼함이 느껴졌다”며, 윤택의 유쾌한 입담과 프로그램 특유의 먹방 코드가 특별한 시너지로 방송 현장을 채운다고 평가했다. ‘나는 자연인이다’가 12년 동안 담아온 윤택의 꾸준하고 성실한 행보는 막강한 신뢰와 꾸준한 사랑으로 자리매김했다.

 

편안함과 친근함, 그리고 인간적인 고백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윤택의 모습은 앞으로도 시청자 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께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강릉편은 새로운 먹거리와 따뜻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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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나는자연인이다#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