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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라디오에 스며든 서늘한 집중”…초여름 오후→미묘한 온기 속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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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라디오에 스며든 서늘한 집중”…초여름 오후→미묘한 온기 속 새로운 시작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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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부드러운 온기가 감도는 스튜디오 한복판, 배우 장동윤은 신중하게 헤드폰을 손에 쥔 채 차분한 표정을 머금었다. 스탠드 마이크와 모니터, 대본이 흩어진 탁자, 그리고 오롯이 집중에 잠긴 장동윤의 모습은 일상의 한 장면처럼 따스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무언가를 준비하는 긴장감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라이트블루 카라 셔츠와 깔끔하게 정돈된 짧은 흑발, 여유를 품은 작업 의자에 앉은 그의 실루엣은 스튜디오에 흐르는 정적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카메라 플래시가 닿지 않는 조용한 오후, 장동윤의 시선은 한층 깊고 진지해졌다. 라디오 스튜디오 특유의 아늑함과 독립적인 공간에서, 그는 마치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듯 헤드폰을 조심스럽게 착용했다. 단정한 복장과 차분한 손짓, 결의 어린 눈빛이 더해지며 배우 장동윤만의 프로페셔널한 기운이 실내를 채웠다. 자연광이 떠도는 책상 위 손길, 스튜디오 어귀에 감도는 초여름의 기운까지, 모든 디테일이 한 편의 아름다운 담담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차분하게 조율하는 순간”…장동윤, 초여름 스튜디오→청량한 집중력 / 배우 장동윤 인스타그램
“차분하게 조율하는 순간”…장동윤, 초여름 스튜디오→청량한 집중력 / 배우 장동윤 인스타그램

장동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FM4U 오전 11시 브런치카페”라는 단출한 멘트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간결한 소개 속에 아침의 설렘과 라디오에 대한 기대, 스스로의 새로운 다짐이 은은히 배어났다. 팬들은 공개된 사진에 환호하며 “라디오에서 장동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게 돼 특별하다”, “진지하고 차분한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졌다”고 반응했다. 방송 스튜디오에서 마주한 배우 장동윤의 모습은 익숙한 영상매체와는 다른 섬세함과 내밀함으로 다가왔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굵직한 캐릭터를 선보인 장동윤이 마련한 또 하나의 무대, 라디오라는 새로운 소통의 공간에서 청량한 목소리와 진중한 태도를 보여준 점이 팬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층적인 매력을 이어갈 장동윤, 라디오 브런치카페에서 펼칠 그의 또 다른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MBC FM4U ‘브런치카페’는 매주 오전 11시에 청취할 수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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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mbcfm4u#브런치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