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OST 합본 앨범”…하성운·웅산, 깊어진 감성→드라마의 여운은 다시 불붙는다
화려한 명곡의 향연이 담긴 ‘서초동’ OST 합본 앨범이 공개되며 팬들의 마음에 긴 여운이 번졌다. 하성운, 웅산, 정인, 유라, 도코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앨범은, 드라마 속 꿈과 현실, 그리고 뜨거운 우정의 시간을 다시 소환한다.
드라마가 그린 변호사들의 고뇌와 성장, 일상과 연대의 이야기는 매 에피소드마다 많은 이들에게 현실적인 공감과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극의 감정선을 오롯이 담아내는 노래와 스코어로 OST 합본 앨범을 완성했다. 하성운의 ‘그때의 나에게’가 가진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도코의 서정적 보컬이 빛난 ‘Can i love u?’, 정인의 깊은 소울이 묻어나는 ‘In The End’, 유라가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한 ‘알고 싶다’, 그리고 유명 재즈 디바 웅산과 음악감독 개미가 선보인 ‘After the rain’까지. 각 트랙은 드라마 속 명장면을 고스란히 소환하며 인물들의 심리와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번 OST 합본 앨범은 단순히 가창곡만을 모은 것이 아니다. 80곡에 달하는 웅장한 스코어가 수록돼, 팬들에게 드라마의 다층적인 감정과 분위기를 음악으로 재경험할 수 있게 했다. 정교하게 설계된 연주는 현실과 꿈의 경계, 인물들을 휘감던 불확실함과 위로, 시린 성장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담아낸다.
‘서초동’ OST는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는 단순한 추억 이상의 의미를 품는다. 작품을 사랑했던 시청자들은 물론,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신선한 감동과 영감을 제공하며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악 세계와, 소리로 이어지는 연대의 의미 역시 생명력을 얻고 있다.
한편 하성운, 도코, 정인, 유라, 웅산 등 다양한 음악가가 참여한 ‘서초동’ OST 합본 앨범은 11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드라마 ‘서초동’은 10일 종영했고, 앨범 발매를 계기로 극의 여운을 보다 강렬하게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