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 폐지결정”…시스웍,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시스웍이 최근 회생절차 폐지결정 사실을 공식 공시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7월 15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1호에 따라 발표한 것으로, 시스웍의 상장 유지 여부에 새 불확실성이 더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스웍의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확정됨에 따라, 코스닥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에 추가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투자심리에 미칠 영향과 향후 실질심사 절차의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공시속보] 시스웍, 회생절차 폐지결정 공시→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5/1752570777797_275073368.webp)
증권업계는 최근 코스닥시장 내 기업 구조조정·회생 관련 심사 기준 강화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회피 심리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 유지 또는 폐지 등 시장 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공시 이후 투자심리의 신속한 회복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거래소 등 당국은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제고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추후 세부 일정과 상장 유지 결정 여부는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회생절차 폐지결정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는 지난해 다수 기업의 구조조정 사례와도 맞물린다. 최근 1년 사이 코스닥시장에서 회생절차를 밟거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은 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시스웍 사례가 시장에 주는 시사점도 크다는 평가다.
향후 관련 심사 일정과 결과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투자 심리와 거래 환경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