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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트 원혁, 뭉쳐야 찬다4 첫 그라운드 눈빛 번쩍→패배에도 벅찬 박수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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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트 원혁, 뭉쳐야 찬다4 첫 그라운드 눈빛 번쩍→패배에도 벅찬 박수의 기적”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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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트 원혁이 문을 힘껏 열던 순간, 현장은 결의와 긴장으로 고요히 물들었다.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자신을 ‘싹쓰리에 뼈를 묻으러 온 사람’이라 칭한 한마디는, 새로이 펼쳐질 여정에 대한 그의 각오를 단숨에 드러냈다. 미소와 결연함이 교차하는 눈빛을 따라, 원혁은 낯선 그라운드 위에서 묵직한 에너지를 발산했고,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은 이미 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별명 ‘김남일 아들’을 풍성하게 품고, 주어진 시간마다 그는 ‘태클 뒤 슈팅’과 ‘시저스 킥’ 등 자신만의 기술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동시에 까다로운 질문 앞에서는 한순간 어색함을 드러냈다가도, 이내 환한 미소와 진지한 눈빛으로 팀원들의 환대를 이끌어냈다. 관중석의 환호와 감독진의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그는 선수 드래프트에서 싹쓰리UTD의 정식 멤버로 기적처럼 선발됐다.

“싹쓰리에 뼈 묻으러”…엘라스트 원혁, ‘뭉쳐야 찬다4’ 그라운드 열정→패배에도 박수 / JTBC
“싹쓰리에 뼈 묻으러”…엘라스트 원혁, ‘뭉쳐야 찬다4’ 그라운드 열정→패배에도 박수 / JTBC

중앙 미드필더로 첫 출전한 경기에서 원혁은 그라운드 위의 모든 순간을 온몸으로 받아 안았다. 상대팀의 강한 견제를 온몸으로 버텨낸 그는, 선제 실점의 부담 앞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특히 후반부에는 포지션을 옮겨 스트라이커로 과감히 돌진했고, 라인 밖으로 흘러가는 공까지 끝내 수비해내는 집념으로 경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패배의 순간에도 원혁의 굳은 표정과 응집된 박수는 팀 전체에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차가운 타구와 강한 몸싸움 사이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는 감독들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전했다. 원혁이 흘린 땀방울과, 팀을 위로하는 박수 소리가 어우러진 순간, 싹쓰리UTD는 비록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맛봤지만 하나의 새로운 기적을 예감하게 만들었다.

 

엘라스트 원혁이 앞으로 어떤 성장과 반전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감동의 여운이 짙게 남은 이번 ‘뭉쳐야 찬다4’ 11회는 팬들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새겨졌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열정이 가득한 스타들의 풋살 리그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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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트원혁#뭉쳐야찬다4#싹쓰리u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