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조기 출범…송언석, 쇄신안 논의 확장→당내 개편 가속 시동”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회 조기 구성을 강조하며 변화와 개혁의 흐름에 다시 불을 지폈다. 세 번째 재선 의원들과 머리를 맞댄 송 원내대표는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한 결과, 혁신위의 신속한 출범과 실질적 논의가 절실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였다고 전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이 공전을 겪는다는 우려에도, 다수의 의원들이 오히려 혁신위 논의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이후 개혁 방안에 대한 당내 토론이 한층 힘을 얻게 됐다. 송 원내대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포함해 다양한 혁신 방안이 혁신위에서 적극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혁안이 공전할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서, 오히려 김 비대위원장의 고뇌 어린 문제 제기가 넓은 논의와 발전의 계기가 됨을 강조했다. 또, 당원 여론조사 도입에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과 해볼 만하다는 시각이 혼재돼 있음을 설명하면서, 즉각적 결론보다는 숙고의 시간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전당대회의 조기 개최 필요성에도 힘이 실렸다. 송 원내대표는 원내 의원 다수의 뜻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해 새 지도부 구성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상대책위원을 제외한 비대위원이 공석인 현재, 그 정치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실무적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혁신위 구성과 전대 추진 논의가 당내 결속뿐 아니라 정치권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향후 혁신위의 세부 구성안과 전당대회 일정 마련을 두고, 당 지도부는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조기 쇄신 마무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