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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대비 높은 PER”…이수페타시스, 주가 5%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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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대비 높은 PER”…이수페타시스, 주가 5%대 급락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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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주가가 12일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하락하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6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종가 65,600원보다 5.18% 내린 6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가는 65,400원이었으며, 한때 65,800원까지 상승한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다. 장중 62,00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현재 시가 이하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이수페타시스의 주가 하락은 이날 업계 전반에 퍼진 하락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동일업종의 이날 평균 등락률이 -1.10%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3.53배로, 동일업종의 평균 PER인 36.71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 페이 증권

이날 거래량은 64만 7,230주, 거래대금은 414억 5,600만 원에 달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시가총액은 4조 5,661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101위에 올라있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7,340만 9,219주이며,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 중인 주식은 1,772만 3,70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4.14%에 이른다. 배당수익률은 0.23%를 나타냈다.

 

PER이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외국인 보유 비중도 높은 가운데, 향후 기업 실적과 시장의 수급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급망 변화와 업종 내 가격 경쟁 심화로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이수페타시스의 펀더멘털과 대외적 요인의 영향을 두루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 속에서도 PER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 접근에 신중을 주문하며, 산업내 경쟁 상황과 글로벌 투자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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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