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의 눈빛에 여름이 머문다”…레드벨벳, 한 장면에 담긴 성숙함→팬들 탄성

차분하면서도 잔잔한 긴장감이 흐르는 사진 한 장이 여름 저녁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레드벨벳 예리, 본명 김예림은 이번 화보에서 자신의 깊은 시선을 오롯이 담아내며 색다른 감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몽환적이고도 또렷한 눈빛, 미세하게 흩날리는 검은 머리카락의 결이 조용히 얼굴을 감싸며 예리만의 서정적인 여름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화보 속 예리는 눈가를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과 은은하게 번지는 립 컬러로 한층 더 깊은 분위기를 더했다. 전체 배경은 어둡게 처리돼 모델의 감정선과 표정을 최대한 부각시켰고, 보는 이로 하여금 한동안 시선을 머물게 했다. 여름의 열기보다 하루 끝의 선선함을 닮은 무드는, 예리가 기존에 보여준 소녀의 환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성숙함을 드러냈다.

예리는 직접 “allurekorea”라는 짧은 메시지로 이번 화보의 의미를 전했다. 그의 세련된 표현력과 감각적인 분위기가 오롯이 드러난다는 찬사가 이어진다. 팬들 사이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하다”, “예리만의 오묘한 분위기가 묻어난다”와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 한 장의 화보에도 예리가 가진 변화의 용기와 내면의 깊이를 읽어내며, 또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 공개된 이번 화보를 통해 예리는 기존 소녀스러운 이미지를 넘어선 진중하고 새로운 여름의 서사를 보여줬다. 레드벨벳 예리만의 한층 성장한 무드가, 올여름 팬들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머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