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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2,070원 마감”…실적 부진에 외국인 매수 불구 하락 마감
경제

“SGA 2,070원 마감”…실적 부진에 외국인 매수 불구 하락 마감

허예린 기자
입력

SGA 주가가 8월 8일 전 거래일 대비 3.94%(85원) 하락한 2,07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GA는 시가 2,1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고가 2,130원, 저가 2,035원까지 등락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2,070원에 장을 마쳤으며, 거래량은 약 108만 주, 거래대금은 22억 원에 달했다. 매도 상위에는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올랐고, 키움증권은 매수 상위에도 포함됐다.

출처=SGA
출처=SGA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10만 주 이상을 순매수했지만, 기관 투자는 집계되지 않아 수급에서 큰 반전 재료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최근 분기 실적 부진이 약세 흐름의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SGA의 2025년 1분기 실적(잠정치)은 매출 40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 순손실 13억 원으로 집계돼 전분기에 비해 실적이 악화된 상황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9.33%이며, 시가총액은 약 1,218억 원으로 코스닥 691위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실적 회복세가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지 않는 한 투자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SGA의 주가 흐름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업황 회복 가능성에 좌우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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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외국인순매수#영업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