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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세 속 소폭 반등”…에이비엘바이오, 외국인 수급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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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세 속 소폭 반등”…에이비엘바이오, 외국인 수급 견조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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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가 외국인 수급과 업종 강세에 힘입어 주목받는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가 9월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105,600원을 기록, 전장 대비 0.19% 올랐다. 시가는 106,400원, 장중 한때 106,500원까지 상승했으나, 103,700원의 저점까지 오가는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등락했다.

 

총 449,7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72억 원을 넘어서면서 투자심리가 활발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6위(5조 7,631억 원)를 유지하는 등 시장 내 위상도 꾸준하다. 전체 상장주식 5,457만여 주 중 외국인 보유량이 690만여 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2.66% 수준을 나타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3.05% 상승한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비교적 완만한 상승에 그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투자 성향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최근 임상 데이터, 글로벌 협업 강화 기조 등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으나, 개별 종목별 편차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순매수세와 실적 기대가 맞물리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겠으나, 코스닥 전반의 변동성 확대로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 차별화 현상이 심화될수록 주도주의 안정성과 거래량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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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