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세계 환경의 날 기념우표”…우정사업본부, 환경의식 확산→지속가능성 강화
IT/바이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우표”…우정사업본부, 환경의식 확산→지속가능성 강화

오승현 기자
입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 보호의 가치를 알리는 기념우표를 52만8000장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전통 산수화의 순수한 미학과 현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대조적으로 엮어내며, 인간과 자연의 균형, 그리고 절실한 환경의식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로써 우정사업본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이슈의 상징적 계기를 우표로 형상화하며,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국제연합 환경 회의에서 제정돼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28년 만에 우리나라 제주에서 개최되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주제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협력을 도모한다. 플라스틱 문제는 경제·산업계, 시민사회 전 영역에 구조적 변화와 새로운 정책적 접근을 요구하는 글로벌 의제로 부상했다. 특히 최근 UN 환경계획(UNEP)은 "전 세계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이 4억 톤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토양, 생태계 파괴는 이제 외면할 수 없는 산업사회적 숙제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우표”…우정사업본부, 환경의식 확산→지속가능성 강화
“세계 환경의 날 기념우표”…우정사업본부, 환경의식 확산→지속가능성 강화

이에 발맞추어 우정사업본부는 통신·물류 네트워크를 매개로 국민 실천 캠페인을 장려하고, 친환경 소재 확산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적극적 동참을 호소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세계 환경의 날 기념우표 발행을 계기로 환경 보호의 소명을 다시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물류·우편 등 전통 산업 분야까지 ESG 경영과 환경 담론이 파고드는 현상에 주목해, 민간과 공공 부문 협업을 통한 실질적 변화가 절실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우정사업본부#세계환경의날#플라스틱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