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버, 멀티미디어 통합 서비스로 진화”…솔트룩스, AI 콘텐츠 시장 공략 강화
솔트룩스의 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가 1일 멀티미디어 콘텐츠 생성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AI 기반 통합 서비스로 한 단계 진화했다. 솔트룩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챗GPT, 퍼플렉시티, 나노바나나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주요 기능을 구버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로 도입된 미디어 생성 기능은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BGM, 썸네일,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복수 플랫폼을 경유하지 않고도 원스톱 제작이 가능해 크리에이터와 광고·마케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 기반 검색과 리포트 분야도 ‘루시아 3.0’ 등 신모델을 적용해 투자·연구 등 다양한 전문 정보의 수집 및 자동 보고서화 기능이 강화됐다.

팟캐스트 내 AI 음성 선택권이 넓어지고 콘텐츠 품질도 개선되는 등 사용자 경험(UI/UX) 또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메인 화면에서 프롬프트 입력과 아이콘 클릭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즉시 실행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솔트룩스는 고도화된 검색, 정보 트래킹, AI 리포트 및 팟캐스트 생성을 아우르는 ‘구버’ 서비스로 B2B·B2C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AI 영상·문서 자동화 기능이 결합된 만큼 실무 현장의 효율화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구버의 현재 이용자 수는 13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체 AI 플래닝 및 추론 모듈을 탑재한 통합 에이전트 서비스가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구버처럼 여러 AI 서비스의 기능을 집대성한 에이전트는 전 세계적으로도 뛰어나다”며 “곧 심리 상담 등 정서 지원 기능도 추가해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AI 기반 콘텐츠 제작·자동화 도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구버와 같은 통합형 AI 서비스가 확산되면 크리에이터, 광고, 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성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서비스의 실제 활용도와 추가 업데이트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